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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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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여럿이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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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기쁨으로 빵 어려운 이웃에 무료 제공
윤상형 사회적기업 '다물사랑' 대표
2012년 07월 16일 (월) 정찬성.신경철 ccs@joongboo.com
   
 
푸드뱅크 사업은 먹거리 제품에 대해 제조업체나 개인 등 기탁자에게 제공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복지사업이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다물사랑’은 1주일에 적게는 1천개에서 많게는 3천개의 빵을 만들어 독거노인과 지역아동 센터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06년부터 빵을 만들어 21명에게 빵을 무상으로 공급해준 이후, 현재 이곳에서 만들어진 빵을 공급받는 인원은 지역아동센터 12개를 비롯해 1천100여명이 넘는 인원으로 늘어났다.
윤상형 ‘다물사랑’ 대표는 “이곳에서 만드는 빵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일반 시중의 빵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만드는 빵이지만, 이곳에서 만드는 빵은 나눔의 문화가 담긴 특별한 빵이라는 것이다.
다물사랑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와 빵을 만들어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대기업 직원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학생, 장애를 가진 사람 등 여러 사람들이 직접 찾아와 이곳에서 빵을 만들고 사랑을 나누는 체험을 한다. 그리고 이들이 만든 빵은 다시 어려운 가정에 공급되는 선순환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윤 대표는 “나눔을 행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사명감, 그리고 철학과 문화가 기본적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일전에 신갈역 부근에서 어려운 사람, 가출한 학생들을 위해 무인 판매대를 설치하고, 탁자에는 빵 봉지 값으로 백원을 넣어달라는 문구를 썼다”며 “하지만 100만원의 재료비에 비해 걷힌 돈은 1만3천원 뿐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1만3천원이 나중에는 조금씩 커져 모두가 나눔이라는 행동에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실제 이같은 행사를 보고 한 달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는 사람이 생겼으며, 농장을 운영하는 한 사람은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자신의 밭에서 나는 각종 농산품을 기부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윤 대표는 사회적 기업에도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2000년대 초반 난립한 벤처기업 처럼 사명감과 철학이 없이 혜택을 바라고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다 금방 사업을 접는 일이 벌어질까 우려된다는 것이다.
그는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 되기 위해선 삶에 대한 철학과 나눔에 대한 문화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화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사회적 기업은 기둥과 꽃은 피워도 뿌리를 내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사회적 기업을 하고 나눔을 행하는 것에 대해 남들과 다른 삶의 철학을 제시한다.
“세상의 법칙은 주는대로 받는다고 하지만 나눔은 주는 사람은 계속 주고 받는 사람은 계속 받는다. 주는 것에 있어 그 사람에게 뭔가를 바라면 나눔을 행할 수 없다”라며 “하지만 주는 것에 대해 비워지는 부분은 그 무엇인가가 다시 채워주기 때문에 지금 저는 주는 것에 대해 충분히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찬성기자/ccs123@joongboo.com
신경철기자/skc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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